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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자가치료 가능할까?
병원에서 알려주는 이석증 정복술을 집에서도 따라 해볼 수 있을까요? 효과적인 자가운동법과 주의사항, 실패 시 대처법까지 실제 환자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합니다.
1. 자가치료란?
이석증은 고개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석이 귀 안에서 제자리를 벗어나면서 생깁니다. 치료는 주로 병원에서 시행하는 이석정복술(Epley Maneuver)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복술은 비교적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어 집에서도 자가치료가 가능한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2. 이석정복술 따라하기
자가 이석정복술은 병원에서 알려준 방법을 바탕으로, 특정 자세를 순서대로 취하면서 귀 안의 이석을 원래 위치로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 침대에 앉은 뒤, 고개를 45도 한쪽으로 돌립니다.
- 고개를 돌린 방향으로 고개를 유지한 채, 천천히 등을 대고 눕습니다.
- 어지럼이 느껴지면 그대로 멈추고, 약 30초간 유지합니다.
- 고개를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돌리고 다시 30초 유지합니다.
- 천천히 몸을 돌려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앉아 일어납니다.
주의할 점은 동작을 천천히, 멀미나 어지럼이 심해질 경우 중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실제 효과와 후기
많은 이석증 환자들이 자가치료로 어지럼증이 호전되었다는 경험을 공유합니다. 특히 증상이 경미하거나 과거 병원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올바른 방법으로 시행하면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가시도 전에는 자신의 이석증 위치(오른쪽/왼쪽 반고리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모른 채 무작정 따라 하게 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주의사항과 실패 시 대처법
- ✅ 자가치료는 단발성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 ❌ 하루에 여러 번 무리하게 반복하면 전정기관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 ❗ 자가치료 후에도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 내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지럼이 다른 질환에서 유래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시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5. 결론 요약
이석증 자가치료는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단, 증상의 원인과 위치를 알고 정확한 방법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정복술은 간단하지만, 반복적으로 시행하거나 무작정 따라 할 경우 더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수행하거나 진단 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