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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항진증 증상정리

     

    갑상선 항진증은 온 몸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피로, 불면, 손 떨림 등 다양한 증상이 전신에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나 스트레스로 오해하기 쉬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나타난 주요 증상부터 진단, 관리 방법까지 상세하게 공유합니다.

     

    갑상선 항진증
    갑상선 항진증

    1. 갑상선 항진증이란?

     

    갑상선 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 Hyperthyroidism)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그레이브스병이 있으며, 이 외에도 갑상선염이나 갑상선 결절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질환으로, 단순한 갑상선 문제가 아니라 심장, 근육, 소화기, 정신 건강까지 영향을 주는 전신 질환입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며, 20~40대에서 빈도가 높습니다. 피로, 불면, 손 떨림 등 다양한 증상이 전신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나 스트레스로 오해하기 쉽지만, 방치 시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내가 겪은 주요 증상들

     

    저는 30대 초반,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신체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에 여러 문제가 겹쳐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목이 무겁고, 심장이 이유 없이 빨리 뛰며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카페인 과다나 스트레스 탓이라 생각했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 심한 불안감과 불면증
    • 살이 빠지는데 식욕은 증가
    • 손 떨림과 두근거림
    • 더위를 못 참음, 땀이 많아짐
    • 눈이 튀어나오는 듯한 압박감
    • 생리불순
    • 피로감이 오히려 증가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고, 출산휴직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한 이후 업무 집중도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교통사고 치료를 위해 방문했던 정형외과 의사와 상담 중 내과 검사를 권유받았고, 피검사 결과 TSH 수치 저하, Free T4 수치 증가로 갑상선 항진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겪어온 증상들이 퍼즐처럼 맞춰졌고, 원인을 알게 되었을 때 안도감과 동시에 치료에 대한 두려움도 생겼습니다.

    3. 진단 과정과 치료 방법

     

    갑상선 항진증 진단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증상이 다양해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지만, 의심만 한다면 진단은 빠릅니다. 저는 TSH, Free T4, T3와 같은 혈액검사와 함께 TRAb 항체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았고, 이후 갑상선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도 진행했습니다.

    치료 방법은 다음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항갑상선제 복용 (예: 메티마졸)
      제 경우 하루 2회 복용으로 시작했고, 3개월 후 수치가 안정되었습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약물로 효과가 없거나 재발이 반복될 경우 시행합니다.
    3. 갑상선 절제 수술
      결절, 암 의심이 있는 경우에 선택되며, 비교적 드문 경우입니다.

    추가로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고요오드 식품(김, 미역, 다시마) 섭취를 줄이고, 카페인과 자극적인 음식은 피했습니다. 저는 매일 심박수, 체온, 수면 시간 등을 일기 앱에 기록했고, 이는 증상 변화 추적과 의사 상담 시 매우 유용했습니다.

    5년간 꾸준히 약을 복용했고, 수술 없이 정상 수치로 회복되었다는 말을 들으며 치료를 마쳤습니다. 치료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기록과 꾸준함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결론 및 관리 팁

     

    제가 경험한 갑상선 항진증은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가 아닌, 명확한 치료가 필요한 내분비 질환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 피로, 체중 변화 등을 개인 문제로 넘기는 경우가 많아 더 쉽게 방치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이 예후를 바꾸는 열쇠이며, 정확한 검사와 진료가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라도 의심이 된다면 내과 또는 내분비내과를 통해 검사받아보길 권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화에 대해 기록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상 신호를 느끼고 있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 공식 참고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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