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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고·읽기 음운변동 쉽게 정리

     

    • ‘끊고 → 끈코’는 축약인지 자음군 단순화인지, ‘읽기 → 일끼’는 왜 ㄱ이 사라지는 건지 헷갈리셨죠? 고1 국어 음운변동 개념을 어렵지 않게 정리해드립니다. 자주 틀리는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요!

     

    끊고·읽기 음운변동 쉽게 정리
    끊고·읽기 음운변동 쉽게 정리

     


    1. 자꾸 헷갈리는 '끊고', '읽기'의 변화

     

    • 국어 시간에 음운 변동 배우면서 “이건 탈락인가요? 축약인가요?” 헷갈리셨던 경험, 저도 많았습니다.
      특히 ‘끊고 → 끈코’나 ‘읽기 → 일끼’처럼 자음이 두 개 섞여 있고, 줄어들거나 바뀌는 단어는 더더욱 그렇죠.
      저도 교과서에 나와 있는 답과 제 생각이 달라서 “왜 자음군 단순화라고 안 써 있지?” 싶었던 기억이 있어요.
    • 그래서 오늘은 헷갈리기 쉬운 자음군 단순화, 축약, 탈락 개념을 ‘끊고’, ‘읽기’ 중심으로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2. 기본 개념 먼저 다시 정리해볼게요

     

    음운 변동이란 발음할 때 어떤 소리가 바뀌는 현상을 말합니다.
    종류는 크게 다음 네 가지로 나뉘어요:

     

    음운 변동설명예시

     

    교체 소리가 다른 소리로 바뀜 부엌[부억] (k → ㄱ)
    탈락 소리가 빠짐 꽃잎[꼰닙] (ㅊ 탈락)
    축약 두 개의 소리가 하나로 줄어듦 좋다[조타] (ㅎ + ㅌ → ㅌ)
    자음군 단순화 자음이 두 개일 때, 하나로 줄어듦 젊다[점따] (ㄺ → ㅁ 탈락)

    이제 이 기준을 바탕으로 ‘끊고’와 ‘읽기’를 차례로 설명드릴게요.


    3. ‘끊고 → 끈코’는 자음군 단순화일까요?

     

    질문 요지:


    “‘끊고’는 원래 ‘끊-’(끝 + ㅎ)과 ‘-고’(어미)가 만나서 생긴 건데, ‘ㅎ’이 없어지고 ㄱ과 ㅎ이 합쳐져서 ‘ㅋ’ 된 거 아닌가요? 그럼 자음군 단순화 → 축약 순서 아닌가요?”

     

    정답:
    ‘끊고’는 자음군 단순화가 아닙니다.
    ➡ **‘ㅎ 탈락’과 **‘축약’만 일어난 것입니다.

     

    이유 설명드리겠습니다:

    1. ‘끊-’은 원래 종성에 **자음 하나(ㄴ)**만 들어 있습니다.
      자음군(두 개의 자음)이 아니기 때문에 자음군 단순화 대상이 아닙니다.
      즉, ‘ㄴㅎ’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끊 + -고’가 만나면서 ‘ㅎ’이 탈락하고
      ㄱ(고)과 남은 자음(ㅎ)이 축약 → ㅋ으로 바뀐 것입니다.

    📌 따라서 이건 순서대로 보면:

    • ㅎ 탈락
    • ㄱ + ㅎ = ㅋ으로 축약

    ✅ 자음군 단순화는 ㄹㄱ, ㄹㅁ, ㄹㅂ처럼 자음 두 개가 종성에 있을 때만 해당됩니다.

     


    4. ‘읽기 → 일끼’는 왜 ㄱ이 탈락한 걸까요?

     

    ‘읽기’는 원형이 ‘읽-’입니다. ‘ㄹㄱ’이라는 자음군이 종성에 있습니다.

    정확한 변화 과정은 이렇게 됩니다:

    1. 읽 + -기 → ‘ㄹㄱ’ 뒤에 모음이 붙으면서
    2. 자음군 단순화 발생 → ‘ㄱ’ 탈락
    3. 남은 ‘ㄹ + ㄱ’(기)의 영향을 받아서 경음화(ㄱ → ㄲ) 발생

    📌 그래서 최종 발음은 [일끼]가 되는 것입니다.

     

    즉, 이 경우엔 자음군 단순화가 맞습니다.
    그리고 **경음화(된소리되기)**까지 추가로 일어난 복합적인 음운변동이에요.


    5. 복습용 요약 정리

     

    단어변동 전변동 후음운 변동 종류
    끊고 끊 + 고 (ㄴ + ㅎ + ㄱ) 끈코 ① ㅎ 탈락 ② 축약
    읽기 읽 + 기 (ㄹㄱ + ㄱ) 일끼 ① 자음군 단순화 ② 경음화

    6. 혼동 피하는 팁 드릴게요

     

    1. 종성에 자음이 2개(ㄹㄱ, ㄹㅂ 등) 있을 때는 자음군 단순화 가능성이 큽니다.
    2. ‘ㅎ’은 축약의 신호입니다. ‘ㄱㅎ → ㅋ’, ‘ㅂㅎ → ㅍ’처럼 되면 축약입니다.
    3. 모음이 앞뒤로 붙으면 탈락이나 축약, 경음화가 자주 일어납니다.
    4. 음절이 부자연스럽게 두드러질 때는 자주 탈락과 축약이 함께 일어납니다.

    7. 결론: 음운변동,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면 훨씬 쉬워집니다

     

    1. ‘끊고’는 자음군 단순화가 아닌 ㅎ 탈락과 축약의 결과입니다.
    2. ‘읽기’는 자음군 단순화(ㄱ 탈락) + 경음화가 함께 일어난 예입니다.
    3. 국어 음운변동은 한 가지 현상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순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하나하나 분해해서 따져보는 습관을 들이신다면, 국어 내신에서도 자신감이 생기실 것입니다!

    📌 참고 출처

     

    • 교육부 고등 국어 1 공통 교과서 (천재교육)
    • 국립국어원 음운론 해설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음운변동'
    • 국어 선생님의 실제 강의노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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